◇노경은·오현택·고영민 등 4~5일 연봉 재계약 협상을 마친 두산 베어스 선수단 선수 계약 현황.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노경은(29)을 비롯한 8명과 연봉 재계약을 완료했다.
두산은 노경은, 오현택, 윤명준 등 8명과 2014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올시즌 30경기에 출장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거두며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올라선 노경은은 올시즌(1억6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75%) 인상된 2억8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노경은은 "내 가치와 노력을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지루한 협상보다는 빨리 계약을 마치고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했다. 내년시즌 더 나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현택(28)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166.67%)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오현택은 올시즌 군제대 후 중간계투에서 중심축을 담당하며 '5승 3패 5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기록했다.
투수 윤명준(24)과 포수 최재훈(24)도 각각 3200만원(137.50%), 1500만원(42.86%) 인상된 5700만원,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고영민(29)과 원용묵(27)은 각각 지난해와 같은 연봉인 7500만원과 26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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