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삼성출신 고참 내야수 신명철 영입
2013-12-05 16:14:38 2013-12-05 16:18:22
◇KT 유니폼을 입은 신명철. (사진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최근 방출된 내야수 신명철이 KT의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KT위즈는 5일 신명철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입에 대해 주영범 kt 단장은 "신생 구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힌 뒤 "신명철 선수는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 선수"라고 밝혔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롯데를 통해 프로 무대에 들어선 신명철은 2007년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프로 통산 1123경기에 나와 '52홈런 316타점, 타율 0.242' 성적을 써냈으며, 특히 2009년에는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그렇지만 2012년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퓨처스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결국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공시됐다.
 
입단은 확정됐지만 구체적으로 계약을 진행한 단계는 아니다. 발표 후 KT의 관계자는 "오늘 구단을 방문해 관계자·코칭스태프와 인사했다. 영입은 확정됐다. 하지만 연봉·계약 기간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곧 협상을 마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베테랑 선수인 만큼 경험을 채워준다는 측면에서 현장에서 요구도 있었고 프런트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영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영입이 확정된 후 구단을 방문한 신명철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며,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명철은 구단과 계약을 완료하면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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