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0월 산업생산 1.2%↓..두달째 감소세
2013-12-09 22:49:04 2013-12-09 22:53:0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독일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예상 밖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는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7% 감소보다 악화된 것으로, 0.7%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크게 못 미친 결과다.
 
특히, 10월 산업생산 감소폭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만에 최대 수준이기도 하다.
 
이로써 독일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생산이 1.1% 줄었으며, 건설과 에너지 생산은 각각 1.7%와 1.9% 감소했다.
 
아날리사 피아자 뉴엣지 애널리스트는 "이날 지표 결과는 좋은 4분기 시작 신호가 아니다"며 "하지만 독일 기업 신뢰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만큼 향후 산업생산이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