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 극우 의원들의 수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0일 SBS라디오에서 “(민주당은) 특검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아주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행동이다. 이것 당론 아니다. 개인의 돌출행동이다. 이렇게 빠지고 계속 돌출 행동은 나오고 이런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 예를 들어보면 일본 자민당의 극우 의원들의 수법이 있다. 개인적인, 한국에 대한 발언이나 극우 발언을 해놓고 ‘자민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는 것으로 빠져나가는 수법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의 그룹 채팅방이라는 것이 있다. 단체로 인터넷 채팅방에 들어가서 ‘장하나 의원 문제가 되었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하면서 ‘이것을 특검 요구와 연계시켜서 적극 대응하자’하면서 그런 것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슨 소리든 다 하고 치고 빠지고, 그러면서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이런 게 문제다”라며 “민주주의가 과잉이다라는 뜻은 무정부상태까지 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질서 하에서 사람들이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하는데 남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장하나 의원이 주장한 국정원 트윗글 2200만건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보도된 2200만 건 중에 2000만 건이 넘는 것에 대해서는 검찰도 국정원 직원이 단 것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고 분류도 안 돼 재판을 청구하지도 않은 것이다. 재판을 청구한 121만 건인데 그 중 93%에 대해서는 불분명해서 어제도 이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재판장이 ‘국정원 직원이 사용했다고 하는 계정인지 불분명하다’라고 해서 재판이 중간에 중단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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