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포인트)FOMC에 갇힌 코스피..개별모멘텀 찾기
2013-12-11 10:56:04 2013-12-11 11:00:11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스피가 재료 공백속에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08% 오른 1995.03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날 지수 흐름에 대해 17~1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중인 것으로 진단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FOMC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FOMC회의가 끝나기 전까지는 20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장 직후 미국 의회가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단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권가에서는 협상안 타결은 이미 노출된 재료라고 평가했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협상안 타결은 지수하방 경직성 지지요인은 될 수 있지만 코스피지수의 상승 모멘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증권가는 개별적 모멘텀을 가진 종목을 선별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 연구원은 "연말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4%로 추정되는 SK텔레콤(017670)KT&G(033780)를 유망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전망되고, 현재 시장에서 확실한 수급주체인 연기금의 매수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롯데케미칼(011170), 삼성SDI(006400), 롯데푸드(002270) 등 5개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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