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지난 13일 “지역본부는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로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부산본부에서 개최된 한은 지역본부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총재 외에 다수의 본점 부서장들도 참석해 지역본부의 조사연구기능 및 업무효율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재는 “지난 3년간 개혁과 변화를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는 지역본부의 역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사회가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한은 지역본부가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기업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 혁신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가 가교역할을 보다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은의 지역경제보고서가 지역 경제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최상의 품질을 갖춘 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재는 한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받고 있는 (주)선보공업, 케이에스비세일(주) 등 업체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업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