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11월 미국 생산자물가 전월비 0.1% 하락-마켓워치
2013-12-16 07:50:26 2013-12-16 07:54:32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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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미국 생산자물가 전월비 0.1% 하락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0.2% 하락률을 기록했던 10월에 비하면 하락폭이 축소된 결괍니다. 또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이 생산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는데요. 이 기간 에너지 가격은 0.4% 하락했고, 식료품 가격은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생산자 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1.4%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앤드류 크랜섬 CIBC 월드마켓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성장지표들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긴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억제되고 있다"며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 만델라, 고향 쿠누에서 영면 - 블룸버그
 
전세계의 추모 속에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고향 땅에 누웠습니다. 만델라는 자서전을 통해 고향인 쿠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바로 어제 그 고향으로 돌아가 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묻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열흘간의 영결식을 마치고 고향 땅인 케이프주(州) 쿠누에 묻혔습니다.
 
장례식에는 만델라의 유족을 포함해 영국의 찰스 왕세자,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등 4500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겸허하게 살았던 그가 95년의 여정을 마쳤다"고 추모했습니다.
 
앞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남아공의 인종 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를 위해 27년간 옥살이를 하고 그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5일 95세의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공식 추도식에는 90여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했고, 시신이 안치된 사흘동안에는 10만여명이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옐런 Fed 의장 지명자 상원표결 이번주 전망 - 월스트릿저널
 
벤 버냉키의 뒤를 이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자넷 옐런 지명자가 주목받고 있죠. 옐런의 상원 인준 표결이 이번주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에 출석해 옐런 지명자에 대한 표결이 이번주 내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상원에 부쳐지는 표결이 많은데요. 먼저 오는 17일까지는 2014회계연도 예산안 표결이 있고요. 또 18일에는 국방수권법에 대한 표결이 있을 예정입니다.
 
리드 대표는 이 두 표결이 완료된 이후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시장관계자들은 인준 표결이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준에서는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되는데요. 양당의 상원 의원들은 옐런 지명자가 인준을 수월하게 통과해 최종 연준 의장을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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