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거래가, 전자지도로 확인!
서울시, 부동산 종류별로 매달 정보제공
2009-02-17 10:06:00 2009-02-17 17:17:54
[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서울시는 지리정보 종합 포털사이트인 '서울시 지도서비스(gis.seoul.go.kr)'를 개편해 시내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정보는 부동산 종류를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 주택, 단독주택, 기숙사로 구분해 각각의 계약시기와 면적, 거래금액, 공시지가, 용도지역 등을 알려준다.
 
단, 일반적으로 시장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주택은 가격 공개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소지를 없애기 위해 주변을 한 덩어리로 표시해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제공되는 실거래가 정보는 지난해 10~12월 거래된 47000여 건이며, 서울시는 매달 실거래가를 경신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최소한의 가격 동향을 제시해 합리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서비스는 이와 별도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 건물의 위치와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비롯해 여성, 어린이,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인 거주자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문화재, 박물관, 공연장, 병원, 은행, 호텔, 외국인전용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영어 지도 홈페이지(http://gis.seoul.go.kr/englishMap/index.jsp)도 추가로 마련됐다.

시는 또 3월 초부터 전자지도서비스에서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주요 프로젝트 7곳의 미래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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