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내년 해외 사업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13.5% 성장한 3조3910억원, 4089억원으로 전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판에서의 부진을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으로 만회하며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5.3% 성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특히 해외 사업에서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 마몽드 브랜드의 구조조정 비용 발생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해 해외 사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마몽드 매장 구조조정은 내년 상반기에 일단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에서 신규 브랜드 지출로 중장기적 성장감이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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