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디 전 이라크 부통령 국회 방문 "한국 기업 적극 지원"
2013-12-17 12:55:00 2013-12-17 12:58:58
[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아델 압둘 마흐디 하산(ADIL ABDUL MAHDI HASSAN) 전 이라크 부통령은 17일 오전 10시 국회를 방문해 "이라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흐디 전 부통령은 먼저 국회의장실에서 강창희 의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이라크 시장 진출 지원 등 한-이라크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접견에는 할릴 알-모사위(Khalil AL-MOSAWI) 주한 이라크 대사를 비롯 김태원 한-이라크 친선협회 회장(새누리당) 윤호중 한-이라크 친선협회 부회장(민주당) 전하진 한-이라크 친선협회 회원(새누리당) 의원, 김연광 의장 비서실장, 김현중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마흐디 전 부통령은 강창희 의장에게 "한국을 진지한 우방국가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과 이라크는 유구한 역사적인 관계 속에서 외세의 통치 가난 등 많은 공통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이라크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배우고, 더 많은 한국인들과 한국 기업들을 이라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의장은 "양국은 서로 우호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무한한 협력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앞으로 건설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개발 사업, 의료 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후 마흐디 전 부통령은 자리를 옮겨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양국 간의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의료, 교육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국회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 17일 국회를 방문해 강창희 국회의장을 만난 마흐디 전 이라크 부통령(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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