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3.17포인트(0.36%) 하락한 6499.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13.90포인트(0.15%) 떨어진 9149.66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29.01포인트(-0.70%) 내린 4090.87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 소비 등 일련의 경제지표가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날부터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14일 집권여당인 기독민주당(CDU)와 기독사회당(CSU) 연합, 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이 대연정에 합의하며 유럽의 최장수 여성 총리로 등극했다.
개별 종목별 움직임을 살펴보면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는 영국 정부와 80억파운드의 자금 지원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11월 글로벌 원자재 자산이 3320억달러라고 밝혔다. 전달의 3400억달러에서 줄어든 규모다. 이 영향에 주가는 0.7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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