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올해 메이저리그 매출 80억달러 돌파"
2013-12-18 10:54:54 2013-12-18 10:58:4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13년도 전체 수익이 사상 최초로 80억달러(한화 약 8조4240억원)대에 진입했다고 18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밝혔다.
 
포브스는 1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MLB의 전체 수익이 80억~8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MLB의 한해 수익이 8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LB의 수익은 지난 1995년 조사 당시엔 14억달러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18년이 지난 이번 시즌 6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텔레비전 중계권료 수익 증가세에 힘입었다. 입장료는 특성상 증가폭이 미미하다.
 
포브스는 "내년 이맘때면 MLB가 어렵잖게 85억~90억달러를 벌 것"이라며 "폭스(FOX), ESPN, TBS 등 기존 중계 방송사 외에도 매년 8억달러 가량을 받는 또 다른 중계권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