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0월 실업률 7.4%..4년반來 최저
2013-12-18 19:15:22 2013-12-18 19:19:1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실업률이 4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8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8~10월 실업률이 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9월 수치 및 사전 전망치 7.6%를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함께 발표된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월보다 3만67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3만5000건 줄어들 것으로 점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큰 감소폭이다.
 
지난 10월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종전의 4만1700건 감소에서 4만2800건 감소로 상향조정됐다.
 
앞서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영국 실업률이 7% 밑으로 내려갈때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랍 우드 베른버그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경제는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실업률이 내년 중반 7%에 도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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