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주택착공 건수 22.7%↑..5년9개월래 '최고'
2013-12-18 22:43:24 2013-12-18 22:47:1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신규 주택 건설이 5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1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22.7% 증가한 109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6만3000건에 달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세부적으로는 단일가구 주택 건설이 20.8% 증가한 72만7000건으로 확인됐다. 2008년 3월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이다.
 
최소 5가구 이상의 다가구 주택 건설은 26% 늘어난 35만4000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0월 연방정부 업무 중단(셧다운)의 여파로 이날 함께 공개된 10월의 주택 창공 건수는 88만9000건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의 87만3000건에서 증가했다.
 
미래의 주택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11월의 건축 허가 건수는 3.1% 감소한 101만건으로 발표됐다.
 
단일가구 주택에 대한 허가 건수는 2.1% 증가한 63만4000건으로 2008년 4월 이후 가장 빠르게 늘어난 반면 다가구 주택 허가는 11.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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