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엔저 가속화..1.4% 상승
2013-12-19 09:36:08 2013-12-19 09:39:5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220.87엔(1.42%) 뛴 1만5808.67에 문을 연 후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저 기조가 가속화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년 1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요동치고 있다.
 
특히,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4.3엔을 돌파(엔화가치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2.62%), 소니(1.79%), 닌텐도(4.45%) 등 기술주와 도요타(1.61%), 닛산(1.34%), 혼다(2.14%) 등 자동차주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신일본제철(1.50%), JFE홀딩스(1.38%) 등 철강주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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