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해외 조달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우수 조달기업-수출 관련기관 합동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달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외환은행 관계자를 비롯 50여개 조달기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의 내년도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방안과 수출 관련기관의 지원 정책이 소개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국내 수출 관련기관과 외국 조달기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며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우수 조달기업의 수출목표를 2014년 2억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시장 진출 실적은 1억3385만달러로 지난해(8063만달러)보다 66%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 페루, 일본 순이고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기계장치, 건설·환경분야 실적이 전체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해외 조달시장 수출 실적(자료=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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