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신시내티 레즈 공식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 진출 13년 만에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추신수가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입단식을 치르고 30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한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IB월드와이드 관계자는 23일 "추신수가 오는 30일 귀국해 당일 서울 롯데호텔서 입국 기자회견 행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추신수의 정확한 입국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추신수가 22일에 계약을 확정했고, 아직 귀국 비행기편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기자회견 행사가 오후 2~3시로 잠정 설정된 주원인도, 당초 29일 귀국을 계획했다가 30일로 하루 늦춘 이유도 항공편 문제 때문이다.
만약 입국 시각이 오전이 아니라 오후 늦은 시각으로 밀릴 경우 국내 기자회견은 하루 후인 31일 이뤄진다.
이에 앞서 추신수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입단식을 진행한다. 입단식 전 구단 메디컬 테스트는 빠르면 내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귀국 이후 추신수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고향 부산으로 가서 피로를 풀고,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각종 행사도 참석한다. 개인용품 제작사가 위치한 일본도 방문한다.
바쁜 일정에도 몸 만들기는 계속 진행한다. 내년 시즌을 위한 자기관리다.
추신수는 한국 일정을 마친 이후로 다시 미국에서 맹활약을 위해 신발끈을 고쳐맨다. 입단식 이후 '텍사스 보안관'으로의 첫 일정은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되는 팀의 스프링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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