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삼성의 올해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28·삼성 라이온스)가 스스로 삼성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려 화제다.
밴덴헐크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2014년 시즌을 위해 삼성과 재계약했다"며 "다음주 신체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미 밴덴헐크와 삼성의 재계약은 기정사실화됐다. 그렇지만 외국인 선수가 재계약을 한다는 소식을 구단 공식 발표 전에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 알리는 경우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밴덴헐크가 그만큼 삼성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올해 밴덴헐크는 모두 24경기에 출전해 '7승9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냈다.
전반기(3승5패, 평균자책점 4.50)과 비교해 후반기(4승4패, 평균자책점 3.33)에 나은 기량을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1.04'의 성적으로 삼성의 우승에 기여한 점이 재계약 배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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