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그룹이 다보스포럼의 도시 스위스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 기증했다.
한화그룹은 27일 계열사인 한화큐셀이 최근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지붕에 28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이 열린 현장에서 한화그룹이 전세계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태양광 모듈을 기증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후속조치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다보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해 한화큐셀 모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전 세계에서 태양광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2011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데 이어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중국 빈곤지역의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해 주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도 시작했다.
◇한화그룹이 다보스 회의장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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