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주택지표 앞두고 혼조 출발
2013-12-30 23:52:39 2013-12-30 23:56:4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4포인트(0.09%) 상승한 1만6493.95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04%) 뛴 1842.18을 기록 중이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1포인트(0.10%) 내린 4152.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주택지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11월 미국 잠정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0% 늘어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내년 뉴욕 증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최근 증시가 연이은 상승 부담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는 것이고, 여전히 지수 강세를 견인할 만한 요소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조셉 타니우스 JP모건 스트래지스트는 "내년에도 주식시장 수익률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개선과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으로 증시는 더 높이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0.28%), JP모건체이스(0.10%)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미국 신발 기업 크록스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2억달러 투자 의사를 밝힌 덕분에 13% 넘게 급등 중이다.
 
반면 트위터는 그간 급등세에 대한 경계감에 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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