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 서비스업지수 54.6..작년 8월 이후 '최저'(상보)
2014-01-03 10:26:15 2014-01-03 10:30: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넉 달 최저치로 둔화됐다.
 
3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6에서 1.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이로써 중국 서비스업 PMI는 53.9를 나타냈던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활동기대지수가 52.5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악화됐고, 향후 경기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업무활동예상지수도 전달에 비해 2.6포인트 하락한 58.7을 나타냈다.
 
반면 중간투입가격지수는 56.9로 전달에 비해 2.1포인트나 개선됐고, 신규주문지수는 전월과 같은 51로 집계됐다.
 
◇중국 서비스업 PMI 추이(자료=중국 국가통계국)
 
HSBC가 집계하는 서비스업 PMI는 오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전일 HSBC가 발표한 12월 중국 제조업 지표도 전달의 50.8에서 50.5로 하락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50을 하회할 경우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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