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기술 12건, 국제표준으로
2009-02-19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12건의 국내 선박계류장치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관련 기술들은 지난 2005년부터 삼성·현대·현대삼호·대우조선·한진 등 국내 조선소간 조선기자재부품 공용화 표준화로 개발된 순수 국내기술로 오는 2010년말 국제표준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채택된 12건이 모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경우 선박계류장치 분야에서 연간 1조원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박계류장치 관련 기술은 선박을 부두나 해상 부표 등에 안전하게 묶어두기 위한 모든 기기와 장비 관련 기술로 선박간 대형사고 예방과 선박손상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국제표준 제정 활성화를 위한 '선박계류장치 작업그룹' 신설을 제안해 한국선급의 이세창 박사가 의장직을 수임하고 올해 7월 열리는 의장품과 갑판기계류 국제표준(ISO/TC8/SC4) 총회와 관련 회의도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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