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지난해 7214대 판매..역대 최고기록 경신
2014-01-07 15:47:29 2014-01-07 15:51:3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포드가 지난해 연간 판매 7214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달 557대를 판매해,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를 7214대로 늘렸다. 이는 전체 시장의 4.6% 수준으로, 2012년(5126대)에 비해 무려 40.7%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15만649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9.6%의 고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드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포드는 지난해 5월과 7월, 10월, 11월 총 네 번에 걸쳐 월별 최고판매기록을 달성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특히 158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포드 전체 판매의 22%를 차지한 링컨 브랜드는 국내시장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연간 판매기록을 수립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2154대)와 토러스(1695대) 등 전통적인 스테디셀러의 인기 ▲올-뉴 퓨전(718대), 올-뉴 링컨 MKZ(405대), 포커스 디젤(405대) 등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 등 신구 모델의 조화가 적절한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총 7곳의 신규 전시장을 더하며 총 27개 전시장, 24개 서비스센터로 폭넓은 판매 및 서비스망 구축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보증 서비스 및 서비스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등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설명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작년 한 해 총 네 차례에 걸쳐 판매 기록을 수립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밀착형 마케팅으로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해 온 성과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도 두자리 성장률이 예상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처럼 고품질의 제품 라인업과 질적·양적 서비스 향상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올해 소형 SUV '링컨 MKC'와 머스탱 6세대 모델 '올-뉴 머스탱'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 익스플로러(위)와 토러스.(사진=포드코리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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