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월가 따라 하락..수출주는 선전
2014-01-09 09:41:01 2014-01-09 09:44: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6.89엔(0.73%) 내린 1만6004.56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의 약세 분위기를 이어받고 있다. 간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이 올 하반기 양적완화 종료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도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나며 연준의 출구전략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전일 일본 증시가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까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엔화 강세 흐름도 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오전 9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8% 내린(엔화 가치 상승) 104.81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1.24%), 소니(3.73%) 등 기술주가 엔화 강세 기조를 딛고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외에 도요타(0.16%), 닛산(0.32%) 등 자동차주도 선전하고 있지만, 신일본제철(-0.86%), JFE홀딩스(-1.48%) 등 철강주는 약세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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