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를 이끌어 나갈 차기 인사 3명을 지명했다.
(사진=이스라엘 중앙은행)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사진)를 차기 연준 부의장에, 라엘 브레이너드 전 재무차관을 연준 이사직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현 이사도 다시 한 번 이사로 지명돼 연임하게 됐다.
연준 부의장을 맡게 된 스탠리 피셔는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에 근무하며 미국과 글로벌 경제 위기 진화에 발 맞췄던 경제 베테랑이다.
브레이너드 전 재무차관은 오바마 행정부 첫 임기 5년 간 재무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롬 파월은 2012년 5월 연준에 합류한 전직 투자은행가로 오는 2028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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