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5일 임시 이사회 개최..차기회장 단독후보 결정
2014-01-13 18:59:06 2014-01-13 19:03:1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가 오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회장 후보군을 압축한다. 현재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추천 받은 6~7인을 포함해 총 10여명의 후보 명단이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회장 후보 물색 작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이번 임시 이사회를 통해 10여명으로 압축된 후보에 대한 적격성 심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승계협의회에는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이 참여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지난 10일 헤드헌팅 업체 2곳으로부터 오영식 코트라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유병창 전 포스데이타 사장 등이 포함된 6~7명의 외부인사 추천 명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내부 인사 중에서는 김준식 사장, 박기홍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중에서 이동희 부회장이 유력후보라는 게 포스코 안팎의 전언이다.
 
승계협의회는 오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후보군을 최대한 압축시켜 이달 29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 최종 후보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다. 29일 정기 이사회에서는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승계협의회로부터 전달 받은 후보 중 단독후보 1인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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