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20일부터 이란에 적용 중인 제재들을 해제한다.
1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이란이 제네바협상에서 타결한 대로 핵 활동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20일부터 이란에 적용되고 있는 제재를 6개월간 해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원유 수입에 대한 보험 금지 조치가 6개월간 해제되고 이란과의 귀금속 및 석유화학제품 교역 중단도 같은 기간 동안 해제된다.
지난해 11월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은 제네바협상을 통해 이란이 핵 활동을 중단하면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란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농도 20% 이상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하고 농축에 필요한 일부 기반 시설을 해체하는 핵 불능화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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