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정부 협상 준비 착수..의료수가 최대쟁점
2014-01-14 11:28:23 2014-01-14 12:11:29
[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오는 3월3일 조건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의 협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회의를 갖고 대정부 협상단장으로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을 선임했다.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논의될 주제는 ▲보건의료정책 개선 ▲건강보험체계 개선 ▲전문성 강화 ▲기타의료제도 개선 등 네 가지다. 최대 쟁점은 현재의 의료 수가에 대한 개선 방향이 될 전망이다.
 
방상혁 비대위 간사는 “원격의료·의료법인 자법인 문제는 보건의료정책 개선 부분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전공의 문제 등 다른 이슈들도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판적 여론은 의식해 일단 투쟁의 본질인 의료 수가 문제는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의협은 이날 오후 3시 의협회관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협상의 세부 주제와 함께, 정부에 공식 협의체를 제안하는 시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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