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2억8000만달러(주당 1.30달러)로 전년 동기의 56억9000만달러(주당 1.39달러)에서 7.3%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은행 부문에서 순이익이 57%나 줄었고 모기지 분야에서도 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벌금과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1.4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35달러를 능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사기와 관련한 배상금 부담으로 실적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JP모건은 버나드 메이도프의 금융사기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책임으로 26억달러의 배상금을 무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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