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외부 지원 최대한 활용할 것"
2014-01-15 19:09:47 2014-01-15 19:13:4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메드 갈랄 이집트 재무장관이 자국 경제가 홀로 성장할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외부의 지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아메드 갈랄 이집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집트 경제가 아직 완전히 자립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메드 갈랄은 "이집트는 가능한 한 모든 형태의 경제지원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개혁을 벌이는 등 경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살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8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을 연기한 바 있다.
 
IMF가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요구한 긴축조치가 이집트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이집트는 걸프만 지역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와도 구제금융 협상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아메르 갈랄은 이집트 경제는 올해 말쯤 3~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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