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업은행)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새해를 맞아 다양한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말띠 고객과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고, 봉사·기부활동 증명서를 제시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도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024110)은 최근 새해를 맞아 말띠 고객과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부자되는 새해적금'을 내놨다. 내달 말까지 한시 판매되는 이 상품의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매월 1만원 이상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4%이며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6%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말띠 고객 및 가족(직계 존·비속), 통장에 새해 소원 등록, 총 입금액 100만원 이상 등의 조건에 각각 0.1%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가입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는 KT뮤직의 지니 100회 무료 음악감상권을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리 스마트폰 적금'을 선착순 5만좌 판매한다. 최고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이 적금은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1년 동안 매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특히 은행 영업점이 문을 열지 않는 설 연휴에도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가입할 수 있다. 연 3.3%를 기본금리로 제공하고 스마트폰 전용통장인 '우리 꿈 통장'을 연결하면 추가로 0.2%포인트의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행복나눔적금은 봉사활동 증명서 제시하면 연 0.1%포인트, 기부금 후원 시 연 0.1%포인트 등 나눔활동에 따른 우대금리를 최고 연 0.2%포인트 제공한다. 매월 1만원 이상 적금 자동이체를 하면 추가로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리는 지난 16일 현재 3년 만기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 3.2%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초에는 새해 결심와 함께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들의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대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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