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공석이었던 대전 서구을 당원협의회위원장에 15·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선 전 의원을 20일 임명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인선을 의결했다고 서면을 통해 밝혔다.
새누리당이 이 전 의원을 임명하면서, 대전 서구을 지역의 직전 당협위원장이었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괜히 논란만 자초한 꼴이 됐다.
최 사장은 지난 16일 황우여 대표를 찾아가 자신과 사돈 관계인 측근을 후임자로 인선해 달라고 청탁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격렬한 비난을 받았다.
과거 철도 민영화를 반대했음에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강행해 '말바꾸기' 낙인이 찍힌 최 사장은 이번 '인사 청탁'으로 긁어 부스럼을 더한 셈이다.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