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카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카드사의 고객정보 대량 유출사태 관련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News1
신제윤 위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카드사 고객정보유출사고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해 "카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들이 카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안심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유출로 범죄가 이뤄진 적 없고 이번 건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한 건수가 하나도 없었다"며 "고객 정보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량 회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래도 불안한 고객들이 재발급을 요구하면 카드재발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으면 모두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와 관계 없이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대책을 마련하다"며 "피해액은 카드사가 전액 보상하고 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 통보 받을 수 있도록 무료로 결제 내역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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