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종전의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대통령과 여배우의 스캔들로 떠들썩한 프랑스가 무디스의 등급 하향 조정을 피해갔다고 보도했다.
무디스의 결정과 관련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 신용등급이 지난해 말에 이어 또 한 번 하락할것을 우려해 왔다.
지난 1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경제개혁 성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이번에 무디스도 종전의 등급 수준을 이어가긴 했지만, 국가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만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놨다.
무디스측은 "프랑스의 향후 신용등급은 정부 개혁 프로그램이 얼마나 큰 성과를 올리는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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