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연휴 기간 열차 277회 증편 운행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 대수송 대책' 시행
2014-01-29 08:57:56 2014-01-29 09:01:55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설 연휴 기간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평상시보다 277회 증편 운행된다. 
 
코레일은 설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설 연휴 특별 대수송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선 설 연휴 5일 동안 KTX는 총 105회 증편되며 일반열차는 수송수요에 비해 수송력이 부족한 노선 위주로 172회를 증강한다.
 
또 설 명절 연휴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2월1일과 2일 이틀간 심야 전동열차도 증편 운행한다.
 
오는 31일과 2월1일 운행하는 심야 전동열차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종착역 도착시각 기준) 각 33회를 증편 운행하며 대상 노선은 1·3·4호선, 경의·중앙·분당선 등 9개 노선이다. 또 'ITX-청춘' 열차는 30일과 31일 경춘선·경원선에 각 10회씩 증편, 운행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1일 5개반 50명씩 총 250명이 5일간 근무하는 '설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열차안전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역의 고객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설 연휴 대수송 기간 중 주요 거점에 비상열차 30대와 차량관리원 161명을 배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설 명절 귀성 승차권을 아직 구입하지 못했다면 운임의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KTX 역귀성 특별 할인티켓이나 승차구간을 좌석과 입석으로 나눠 이용하는 병합승차권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설 명절 기간(1월29∼2월2일) 중 승차권 발매율은 28일 현재 73.9%로, 전체 147만6000석 중 109만1000석이 발매됐으며 약 38만5000여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설 연휴기간 중 선호시간대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이나 구간별 심야시간대와 KTX 역귀성 특별 할인티켓은 좌석 여유가 있다.
 
KTX 역귀성 할인 티켓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설을 맞아 국민여러분의 이동편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열차를 총동원, 수송력 증대에 나서고 있다"며 "코레일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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