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설 연휴기간 외국인 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설맞이 福잔치' 행사를 기획하고, 한국의 전통 '다도(茶道)', '떡메치기', '투호', '전통한복입기'와 같은 세시절의 전통 민속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부채춤과 탈춤, 판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과 국악공연은 물론 가족사진을 머그컵에 새겨 선물하는 이벤트 등 여객터미널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감성서비스를 제공했다.
◇설연휴 한국 전통문화행사 체험하는 외국여객 모습.(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에는 미주, 유럽권 여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등 전 세계에서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발맞춰 이번 설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으로 여행객들이 공항에서의 체류시간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원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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