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옐런의 첫 공식 발언 앞두고 '혼조'
2014-02-11 02:13:40 2014-02-11 02:17:4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87포인트(0.30%) 오른 6591.5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포인트(0.13%) 떨어진 9289.8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8.95포인트(0.21%) 상승한 4237.13을 기록했다.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1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 증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옐런이 향후 연준의 행보와 관련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빈센트 간느 FXCM 애널리스트는 "모든 사람들이 옐런의 의회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며 "최근의 고용 지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가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핀란드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2.8% 상승했다.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와 특허 소송을 끝마쳤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체인 로레알은 네슬레의 보유 지분을 재매입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며 4.5% 뛰어올랐다.
 
영국의 대형은행인 바클레이즈도 1.2% 올랐다. 지난해의 세전 조정 순익이 52억파운드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한 영향이다.
 
이 밖에 프레스닐로(8.8%), 랜드골드 리소스(2.40%), BHP빌리턴(0.55%) 등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도이치텔리콤(-0.92%), 오렌지텔레콤(-1.29%) 등 통신주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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