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세계적으로 금융위기와 경기 후퇴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5일(현지시간) 1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가 전달보다 5.3% 감소한 연율 449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479만채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997년 이후 12년래 최저치 기록이다.
주택가격 중간값은 지난 해 같은 기간 19만9800만달러에서 14.8% 하락한 17만300달러를 기록하며 2003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