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리터당 1880.1원..6주째 하락
2014-02-23 11:49:20 2014-02-23 11:53:1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 보다 0.3원 내린 리터(ℓ)당 1880.1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역시 약세 보였다. 지난 주 대비 1.1원 떨어진 ℓ당 1697.5원, 등유는 1.0원 떨어진 1349.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한국석유공사.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ℓ당 1962.8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장 싼 대구(1851.9원)와 비교해 110.9원이나 비싼 가격이다.
 
2월 마지막주 휘발유 가격은 하락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제석유가격 제품이 반등한 탓이다. 한국석유공사는 휘발유와 경유의 다음 주 주간 평균 판매가격을 각각 ℓ당 1877원, 1694원으로 전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리비아와 남수단 등 산유국 생산 차질과 미국 북동부 지역 한파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연초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다음주 이후부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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