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해진 '참이슬'..18.5도로 낮춰
2014-02-24 17:34:31 2014-02-24 17:38:4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참이슬'을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00% 천연원료와 식물성 천연첨가물을 강화하고,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공법으로 더 깨끗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뉴얼된 참이슬 출시와 함께 '에코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순수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이슬샘과 달팽이 캐릭터를 표현했다.
 
'저탄소제품 인증 마크'를 부착해 친환경 제품임을 내세웠고, 보조상표에는 '우리의 자연 이슬같이 깨끗해지도록'이란 문구를 삽입했다.
 
이와 함께 상표 디자인도 브랜드별 차별화를 더욱 명확히 해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참이슬에는 그린 색상과 세련된 캘리그라피를 적용해 한층 젊고 경쾌한 이미지를, 참이슬 클래식은 레드 색상과 굵은 활자로 소주 본연의 맛을 계승하는 역사성을 강조했다.
 
리뉴얼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기존보다 0.5도 낮아진 18.5도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16도부터 25도에 이르는 소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에 특화한 16.9도의 '쏘달', 대구·경북 지역을 겨냥한 18.0도의 '참이슬 네이처', 정통 소주 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20.1도의 '참이슬 클래식', 중장년 마니아를 위한 25도의 '진로골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리뉴얼된 참이슬은 천연원료 성분을 강화해 주질을 높이는 한편 오랜 소비자 조사를 거쳐 급격한 도수 인하로 인한 거부감을 줄이고,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이 유지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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