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6일 하나대투증권은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와 자산 매각 등 일정확인이 필요하다며 목표가 8000원과 투자의견 '중립'를 유지했다. 다만 계열사 지원과 자구 노력으로 금융비용 부문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자비용은 4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36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오는 4월 1일부로 벌크선 전용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선박관련 부채 1조2000억원이 감소하고 2분기 계열사의 유상증자 4000억원 참여는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영업이익 운임인상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10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지난해 1월 수준이지만 벙커유는 같은 기간대비 8.6% 낮아져 유류비 절감과 비용절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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