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 당시 부인 하원미 씨, 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텍사스 보안관'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로의 이적 후 처음 시범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아직 몸이 좀 덜 풀린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즌 개막전에서 1번타자겸 좌익수로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중국계 파나마인 왼손 투수인 브루스 첸(37)과 상대했다. 그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지켜봤지만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면서 루킹삼진을 당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에서는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말 수비 때 브라이언 피터슨으로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11-7로 승리했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최고구속 151㎞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2011년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텍사스 오른손 투수 저스틴 저마노는 '1.2이닝 4피안타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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