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ISM 제조업지수 53.2..반등 나서
2014-03-04 00:24:02 2014-03-04 00:28: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기상 악화로 크게 둔화됐던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금 기지개를 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의 제조업 지수가 5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 8개월만의 최저치였던 51.3에서 대폭 오른 것으로 52.0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상회했다.
 
작년 12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제조업 경기는 신규 주문 회복을 발판으로 반등에 나섰다. 다만 지난해 11월 기록했던 57.0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모습이다.
 
이 기간 신규 주문지수는 54.5로 직전월의 51.2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 밖에 고용 지수는 52.3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생산 지수는 54.8에서 48.2로 떨어지며 201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밑돌았다.
 
브레트 라이언 도이치뱅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점차 투자를 늘리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몇 개월간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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