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쇼크)교보證 "증시, 추세적 움직임 없을 것..변동성 대비해야"
2014-03-04 08:50:36 2014-03-04 08:54:5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교보증권(030610)은 4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금융 지표 움직임에 대해 추세적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추세적 상황이라면 기업들이 생산을 못하거나 개인들이 소비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기업들의 생산에 지장을 주는 건 없기 때문에 변동 상황으로 평가되고, 적정가치로 수렴하는 이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증시에 대한 반응, 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 등이 투자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며 "다만 변동상황에 대해서 반응한다면 기회가 있겠지만 기회비용도 있다는 점을 투자에 반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의 안도랠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추세적 상황이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증시가 정상화 된 이후 안도랠리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템포를 조절하면서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국 경제의 본질과 2014년 기대했던 글로벌 경제의 틀이 바뀌는지 자문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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