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우크라이나 리스크..하락 출발
2014-03-04 09:38:59 2014-03-04 09:43:1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9.50엔(0.68%) 내린 1만4552.73에 문을 열었다. 이는 5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후 통첩을 했다는 루머가 나돈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글로벌 대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에도 매수세가 몰려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5% 내린(엔화가치 상승) 101.45엔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환율은 장중 한때 101.20엔 수준까지 밀리며 지난달 5일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리처드 프래눌로비치 웨스트팩 선임외환전략가는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짙어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도요타(-0.41%), 닛산(-0.77%), 미쓰비시 자동차(-0.71%) 등 자동차주와 닌텐도(-0.08%), 소니(-1.42%) 등 기술주가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소프트뱅크(-0.75%), NTT도코모(-0.48%) 등 통신주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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