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손톱 밑 가시제거'에 민·관 머리 맞댄다
2014-03-04 11:00:00 2014-03-04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손톱 밑 가시제거'와 전자상거래, 중계·가공무역 활성화 등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2014년 제1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박이 수출통관된 후 실제 인도될 때까지 평균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승선신고를 간소화하는 방안과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수출 때 받는 수출실적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수령하게 하는 등 기업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손톱 밑 가시제거'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가 올해 신년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토의한다.
 
조영태 산업부 무역정책과장은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인 동북아 오일허브·제조업 중계가공 무역·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등은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안건으로 올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등 정부 관계부처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관계기관, 수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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