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맵', 인터파크투어 '체크인나우'와 손잡다
위치기반 여행 및 숙박정보 제공 양해각서 체결
2014-03-05 13:24:36 2014-03-05 13:28:43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플래닛과 인터파크투어가 손을 잡았다. 길찾기 지도서비스 'T맵'에 인터파크투어가 운영하는 모바일 숙박예약서비스 '체크인나우'의 상품을 노출시켜 모바일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플래닛은 인터파크투어와 지난 4일 '여행, 숙박 정보 제공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체결하고 양사의 고객들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은 SK플래닛의 T맵에 체크인나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모바일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사업효율성 증대할 수 있게 됐다.
 
T맵 고객은 호텔이나 콘도, 펜션 등 여행 관련 키워드로 목적지를 검색할 경우 체크인나우의 예약 가능한 목적지 주변 숙박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인터파크투어는 여행 및 숙박 정보와 실시간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체크인나우에 T맵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활용한다.
 
인터파크투어의 체크인나우는 전국 3000여개의 호텔 및 콘도, 펜션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투나잇온리'를 통해 매일 오전에 정상가 대비 최고 86% 저렴한 특가호텔 상품을 선보인다.
 
T맵 사용자들이 찾는 목적지 상위 순위 1000개를 살펴보면 여행·레저 분야가 25% 이상으로 인기가 많아 체크인나우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여행객들이 이동중에도 보다 편리하게 숙박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온라인을 비롯해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들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부장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여행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지역 숙박업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관련 사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왼쪽)와 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부장(오른쪽)이 지난 4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여행 및 숙박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SK플래닛)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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