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철강업종에 대해 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철강 가격은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는 약할 것"이라며 "철강 공급량은 많고 수요는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올해 철강 설비 2700만톤을 폐쇄할 계획이지만 공급 측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폐쇄량 중 실제로 가동되지 않는 설비가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이어 "중국 철강시장에서 열연 유통가격은 춘절 연휴 이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는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트레이딩 관점에서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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