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90만대 리콜..연료펌프 결함
2014-03-17 10:07:41 2014-03-17 10:12:04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혼다자동차가 연료폄프 결함으로 90만대에 달하는 오딧세이 미니밴을 리콜한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혼다)
지난 13일 혼다가 미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알라바마에서 제조된 2005~2010년형 오딧세이 미니밴 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 누출 등이 발생, 화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조사결과 자동차 세차 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산성물질이나 농업용 방진제 및 비료 등에 사용되는 산성 물질 등이 연료펌프 뚜껑에 균열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 차량은 지난 2004년 6월23일부터 2010년 9월4일까지 앨라바마의 링컨공장에서 생산된 오딧세이 미니밴 88만6815만대다. 다음달까지 각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여부가 개별 통지되며 대상자들은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다만 혼다는 오는 여름까지는 대체부품을 공급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우선 임시 부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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