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전자랜드, KT에 승..'인천에서 5차전'
2014-03-18 21:16:32 2014-03-18 21:20:47
◇인천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왼쪽)과 부산 KT의 후안 파틸로.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5전3승제)에서 부산 KT에 72-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리즈 전적 2승2패의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홈에서 열릴 5차전으로 끌고 갔다.
 
플레이오프 시작에 앞서 "5차전까지 갈 것"이라던 두 팀 감독들의 예상이 적중했다.
 
1쿼터 초반 불안했던 전자랜드는 2쿼터와 3쿼터에서 리카르도 포웰과 정영삼의 득점을 발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포웰(24득점)과 정영삼(18득점)이 나란히 팀 득점에 나서며 승리를 견인했다.
 
수비에서는 조성민 틀어막기가 주효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1~3차전과 마찬가지로 함누리, 김상규 등 여러 선수에게 조성민을 붙였다.
 
조성민은 4쿼터에서야 첫 득점을 올리며 꽁꽁 묶였다. 조성민은 3점슛 없이 10득점에 머물렀다. 3차전까지 경기당 14.3득점을 올렸으나 이날 조성민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KT는 조성민을 대신해 송영진(24득점)과 전태풍(1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 4강행을 가를 마지막 5차전은 오는 20일 저녁 7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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